안녕하세요. owensports입니다.
오늘은 제 두 번째 트랙차 BT Cyclone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이 자전거는 고등학교 2학년때 샀던 자전거인데 정말 잘나갔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새제품으로는 못구하는 자전거이기에 중고를 구매를 했구요. 당시에는 비티 엣지가 신차였던거 같네요.
휠은 마빅 오발이, 디스크 였는데 처음에는 디스크는 진짜 초기 구형 버전이였습니다.
킹오트 경륜 출전이 목표였는데 구형 디스크가 qr 방식이다 보니 힘만 주면 바퀴가 밀려버려 신형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더 잘나가기도 했구요ㅎ
크랭크 로터트랙크랭크, 핸들은 3T 스카토 사용했습니다. 프레임 자체는 묵직한 편입니다.
저는 너무 가벼운 차체보다 어느 정도는
무게가 있는 편이 더 좋더라구요. 그래야 힘이 더 잘받는 느낌이랄까..
취향차이 이기는 합니다만 보통 단거리 프레임들이 중 장거리용 프레임 보다
좀 더 무거운편이긴합니다. 완차 기준 7~8키로 정도 나갑니다.
그러고 10회 킹오트에 출전을 하고 루키 경륜에서 1등을 하게 되었네요.
이 정도 자전거로 예탈은 솔직히 부끄럽기는 하지만요..
1등을 한 건 정말 당시에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9회 출전때는 무서워서 제대로 타지도 못하고 광탈해 버렸는데 일년만에 꼴등에서 1등으로
한 번에 올라갔네요ㅎㅎ 그만큼 이를 갈기는 했습니다..
당시 예선 본선 결승 전부 선행으로 1등을 했는데 댄싱도 안하고 어떻게 앉아서 선행으로만 우승했냐 하시는데
지금와서 말하지만 무서워서 댄싱 못했습니다ㅋㅋㅋ 못들겠더라구요.
그리고 나서는 프레임 도색을 싹 갈았는데 카본무늬가 보고싶어 도색을 전체 샌딩 후 클리어를 올렸구요. 비용 또한 꽤나 나갔던거 같네요..
지금은 제 손을 떠나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때는 정성을 많이 들였던 프레임이고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던 자전거입니다.
나중에 여유가 있다면 다시 가져오고 싶기는 하네요.. 행방은 모릅니다ㅋㅋ
시마노 올림픽젠을 또 어디서 구해서 듀라에이스 7710 크랭크를 그때 부터 사용 했습니다.
7710 크랭크는 정말 그만두기 전까지도 사용했던 정말 좋은 크랭크 였던거 같네요. 남들 다 스기노 쓸 때 저는 7710을 사용해서
유별났던거 같기는 합니다. 저는 나름 해외에서 찾아보고 구매한거기에 아무 말 안듣고 쭉 썼습니다.고 3때는 코치님이 강제 스기노로 바꿔버리시긴했지만요..
마지막으로 제가 타던 프레임 타시는 분 저보다 더 잘 사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프레임에 있는 한자 제 이름입니다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든, 할 수 없다고 믿든, 결국 그대가 옳다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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