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wensports입니다.
이전에 올렸던 포스팅 이어서 작성하려고합니다.
제가 다친 당일 다음날인 월요일에 3곳의 병원을 방문을 했습니다.
먼저 일반 정형외과 병원에 다녀왔구요. 당시에 도수로 1차 검진 엑스레이 mri 촬영까지 당일에 모두 하였습니다.
첫번째 의사선생님께서는 상태가 매우좋지않은 상황이다. 수술을 권하는 상황에 무릎에 차있던 피를 뽑았습니다.
이어서 수술 예약을 잡자고 했는데 지인, 가족과 연락해 바로 수술하는 것 보다는 여러곳 더 방문하는 것이 어떻냐고 해서 미루고 다른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두번째 병원은 대학병원, 일단 그곳에서는 Mri 촬용본을 영상의학과에 의뢰를 하였고 추가로 무릎을 밀어내어 얼만큼
밀리는지 엑스레이 촬영을 추가로 했습니다. 그러고는 반깁스와 함께 다음주에 방문을 하라고 하시던군요.
그렇게 나와서 세번째 일반병원에 갔는데 이곳은 또 보조기를 채우고 한달경과를
지켜본 뒤에 수술을 할지 결정하자고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저도 일반 성인이고, 마음같아서는 시간을 이렇게 크게 잡아먹을 바에는
빨리 수술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게 급하다는 걸아실겁니다..
주변은 수술보다 비수술로 하는 것이 더 좋다 이렇게 나오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로 결정합니다.
한 주가 지나고 대학병원에서의 mri판독, 추가 엑스레이 촬영 결과는, 완파는 아닌 것 같다는 결과와,
무릎이 현재 약 13미리가 밀리는 상황으로
후방십자인대파열이 맞다는 걸로 정해졌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한달 통깁스와, 약 4개월의 후방십자인대 전용 보조기를 착용하고 무릎이 10미리 아래로 밀리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10미리 안으로 밀린다면 수술권은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뭐 어쩌겠습니까,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그렇게 하기로 동의했습니다.
이어서 통깁스를 하면서 통깁스 한달 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못하죠, 당장 화장실 이용만으로도 불편한데..
차라리 이럴때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할걸 그랬습니다ㅋㅋ (막상 이러면 그당시에는 아무생각 안듭니다..)
그때가 5월 쯤인지라 밖에서의 큰 활동아니면 땀나는 일도 없어서 쾌적하게 보낼 수는 있긴 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자다가 땀이 엄청나는 날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못하다보니 체력도 빠지고 무거워서 잠도 제대로 못자니 알게모르게 체력이 많이 빠졌겠죠. 자고일어나니 온몸이 젖게 땀이난 날은 진짜 찝찝합니다..
샤워는 그냥 쿠팡에서 통깁스 당일날 방수커버를 구매해서 통깁스한 다리빼고는 문제없이 샤워했습니다.
매일 집에서 게임만 하면서 보내니까 나름 지낼만 하더군요 하하
그동안 못했던 어쌔신크리드 오리진, 오디세이를 클리어하고 엔딩을 봤습니다.
이렇게 지내다보니 한달이 지나고 다친지는 정확히 한달 반이 지났습니다.
다음날 통깁스 풀으러 가는 것은 다음 포스팅에 작성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이 꿈꿀 수 있다면, 그것을 이룰 수 있다.
월트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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