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십자인대파열 한달 경과 보조기 꿀팁

 

안녕하세요. owensports입니다.

오늘은 통깁스 한달 지난 후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밖에 괜히 나왔습니다

 

한달이 지나 병원에 다시 내원하여 통깁스를 제거하게 되었습니다.

이때의 홀가분함은 처음 느껴보던군요ㅋㅋ

왼쪽이 파열 오른쪽이 정상, 서로 차이가 보이시나요?

 

 

이어서 보조기를 착용을 해야하는데 보조기 아저씨가 오셨다는겁니다?

이게 무슨말인가 했는데 실제로 보조기를 판매하시는 업자 분이 밖에 계시더군요..

 

여기서 포인트는 28만원 상당의 가격이였는데 실비보험이 있더라도 대부분이 보험금 지급에서 재외 품목이실겁니다.

제가 앞으로 보조기를 다시 구매를 할 일이 올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은 절대로 병원에서 구매하지마세요.. 인터넷에서 10만원 아래면 삽니다..

28만원이라고 더 좋은것도 아니구요 어쩌면 10만원 아래의 제품보다 더 떨어지는 퀄리티일지도 모릅니다.

 

깁스를 제거를 하는 날이 잡히셨다거나 후방십자인대파열, 전방십자인대파열 진료시

보조기 착용을 권하신다면

무조건 미리 구매하셔서 내원하실때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막상 다치시면 솔직히 정신 없습니다.. 통깁스를 하면 당장 불편한 이동 여러곳에 신경이 많이 쓰이기

때문에 생각이 안나실 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보조기는 무조건 인터넷 구매가 좋다고 보고 같는데 불구하고

업자분이 앞에 계실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괜히 무안하니까 구매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의사선생님 눈치도 보이기도 하고.. 심지어 대학병원이였습니다.

구매하셔서 말씀드리기 불편하시면 그냥 친구한테 받았다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네요ㅎㅎ

 

저는 완치 후에도 축구는 못그만둘거 같아서 보조기는 차에 항상 들고 다니려합니다ㅋㅋ

그거 아니더라도 다른 분이 다치실 수도 있는 거니까요.

 

아 그리고 전방십자인대파열(ACL)과 후방십자인대파열(PCL) 보조기(MCL 내외측 보조기도 있습니다)가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인지하신 후에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좌, 우측 잘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보조기를 착용하게 되었고 또 다시 한달뒤에 내원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1주차는 110도, 2주차는 100도, 3주차 90도 까지만해서 각도를 조절 하기로 했습니다.

90도 까지만해도 걸을때 크게 불편함은 없더군요.

 

그렇게 24년 6월 20일 작성일기준 2일전에 다시 재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누워서 무릎 밀고 당기는 테스트 뭔지 아실겁니다ㅋㅋ

해보시더니 생각보다 많이 호전되었다하시면서 조금씩 가볍게 재활을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후 다시 한달뒤에 엑스레이 촬영(고정틀에 무릎을 넣고 밀어내는 기구 사용)

 

자전거 10분정도 타면서 조금씩 늘리기, 레그익스텐션 가볍게 하기, 등대고 스쿼트 등

후방십자인대파열은 무릎이 뒤로 밀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허벅지 전면근육 대퇴사두근 위주로 강화를 시켜주되 허벅지 후면 햄스트링 부분

80대 20정도로 해주는 것이 좋다 하셨습니다.

저는 사이클선수 출신이라 하체는 뭐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서 재활은 혼자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와 진짜 레그익스텐션 제일 가벼운 무게로 하는데 다리가 벌벌 떨립니다ㅋㅋ

 

욕심부리지말고 천천히 해야죠.. 제 성격은 시원하게 하고싶은데 많이 답답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후방십자인대파열 관련 포스팅은 한달 뒤 내원 후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은 우리가 갖고 있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불행은 우리가 갖지 못한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빌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