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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보라카이 여행기 2편 보라카이클럽 보라카이격리 보라카이현지인

by owensports 2024. 7. 5.

 

안녕하세요. owensports입니다.

 

이전에 이어서 보라카이 여행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ㅎㅎ

 

 

 

오늘의 시작은 리프팅으로 시작하는데요.

아 여기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리프팅 간다고 하시면 제 사진속 이곳으로 가실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곳에 도착하시게 되면 먼저 걸어서 상류층으로 이동합니다.

제 기억상 생각보다 많이 걸어서 올라갔던걸로 기억해요.

 

 

 

도착하게 되면 튜브에 인당 2명 탑승하게 되는데 여행객 한명 현지인 한 분 타셔서 운전하십니다ㅋㅋ

오 생각보다 속도감 있고 재밌어요.

중간에 물장난도 한번씩 하시고 사진 촬용도 흔쾌히 해주십니다.

재밌게 타고 내려오면 한국의 계곡 처럼 물놀이 하는 곳이 있는데

수심이 다양하게 있어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번지점프대도 있어서 다양하게 놀 수 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높아서 무서워요..

그리고 저는 여기서 샤오미밴드를 잃어버리게 됩니다ㅋㅋ

뭐 사실 군대가기전에 간거라 상관은 없는데 잃어버렸다고 하니까 현지인 가이드 분들이

물속에 뛰어들어 찾아주시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리프팅타고 내려가면서 잃어버렸는지 번지점프대에서 잃어버린건지 알 수가 없어서

찾기는 불가능했겠지만 저는 괜찮다고 했음에도 열심히 찾아주셔서 감동이였습니다..

 

 

 

그렇게 마지막날을 보내게 되었고 가까운 뷔페에서 저녁을 먹는데 맛은 딱히 없습니다..

 

저는 현지인 가이드 2분 한국인 가이드 1분 해서 같이 다녔는데

현지인 가이드 두분이 혼자 왔으면 같이 자기 집에가서 놀 생각 없냐고 하시길래

저는 좋다고 하니 밤에 저를 태우러 가겠다고 하는겁니다.

 

사실 그분들을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타지에서 해외여행객 혼자 따라가는건 위험하기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도착했다고 연락와서 내려가니 오토바이 뒤에 타고 왔더군요.

어떻게 가냐고 했더니 오토바이 운전자 포함 3명이서 간다고 하는겁니다ㅋㅋ

그렇게 타고 가는데 여행객이 보는 곳과 달리 현지인이 사는 곳으로 들어가다보니 점점 어두워 지더라구요.

솔직히 조금 겁은 났는데 믿고 따라 갔습니다.

 

 

 

그렇게 도착했더니 가이드분의 친구분들 여럿이 또 있더라구요.

5명~6명이서 의자에 앉아 술을 마시며 꼬치도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대화는 어느정도 통합니다. 콩글리쉬로요ㅎㅎ

와 현지인들은 정말 낭만있게 놀더라구요.

기타 하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놉니다. 심지어 노래도 잘부르세요!

술은 필리핀 술을 마셨는데 설명으로는 한국의 소주 느낌이다 했지만 불이 붙더라구요..

술에 복숭아 아이스티 가루를 타서 마시는데 와 정말 맛있습니다.

주량도 생각못하고 그냥 쭉 넘어가요.

 

 

 

밤 11시쯤 되었을까요. 보라카이 해변가에 있는 클럽에 가자고 합니다.

클럽에 도착했는데 많이 놀지는 않았습니다. 거의 끝나갈 쯤이라 문 닫는다고 하더군요.

한시간 있다가 나온거 같습니다.

 

자 이렇게 여행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려는데 비가 많이와서 지연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문제는 이때 발생합니다..

몸에 열이나고 온몸에 붉은 발진과 붓더라구요..

집 앞이 병원인지라 다음 날 바로 갔는데 처음에 피부과가서 진료받으니 너무 많이 씻어서 그렇다는 이상한 말을 하는겁니다.

어이없어서 처음으로 오진에 화가나더라구요..

웃긴건 간호사분이 자기가 봐도 아니니까 진료 끝나고 밖에서 다른 과를 추천 해줘 이동했는데

해외감염병과?로 가니 의사선생님께서 얘기들어보시고 갑자기 나가시는 겁니다..

 

 

 

그러더니 무슨 오리주둥이 같은 마스크를 저한테 채우고 당장 격리해야한다며 이동했는데

응급실 옆에 글자 안적혀 있는 곳으로 들어갔더니 여러 검사 진행하면서 안에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홍역같다고 하는겁니다.

듣고 엥 홍역이요..? 하고 피검사를 여러차례 해가면서

3일차 1인실 격리 중에 결과가 원인불명의 홍역과 같은 증상으로 끝났는데

다행히도 전염가능성이 없어 4일차에 퇴원했습니다..

 

 

 

 

입대 2일 남았는데 말이죠..ㅋㅋ

그래서 2주간의 보라카이, 병원 여행이 되었습니다.

 

병원비용은 다행히도 여행자보험이 있었기에 지급받았습니다.

여행자 보험 비싸다는 이유로 안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저처럼 감염될 확률은 낮으나 해외랑 국내랑 면역체계가 다를 수 있으니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여행가시기 전 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라카이 여행기 마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아는 것이 평생의 행복의 시작이다

루치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